후기
그간의 지름 이야기. (10) - <210502> 피직 템포 오버커브 R5 클릿슈즈 (Fizik Tempo Overcurve R5) + ɑ
그간의 지름 이야기. (10) - <210502> 피직 템포 오버커브 R5 클릿슈즈 (Fizik Tempo Overcurve R5) + ɑ
2021.07.271. 이전 지름글사실상의 몸무게 근황 및 운동글에서 언급했다시피, 올 봄부터 증량을 위해 운동하기 시작했고, 자전거를 다시 꺼내들었다. 퇴근 후, 혹은 주말에 1주일에 1~2회 정도 라이딩하러 나갔다. 가까이 한강을 돌고 오는 것부터 시작해서 일산 호수공원까지... 특히 작년 가을에 고글도 새로 들였는데 그냥 먼지만 쌓이게 둘 순 없는 노릇이었다. 2. 사실 로드바이크를 영입했을 때부터 언젠가 자전거에 익숙해지면 클릿슈즈를 신어야겠다는 막연한 다짐 정도는 했었다. 물론 로드자전거에 적응도 안된데다 앞으로 얼마나 꾸준히 탈 지 장담 못하는데 자전거 장비에 대한 개념도 일천한 내가 기본 수십만원씩 하는 클릿슈즈를 산다는 건 말도 안되는 짓이었다. 그러다보니 자전거로 두어번 라이딩한 후 엉덩이가 아파 자전거 ..
그간의 지름 이야기. (8) - <210321> 애플 맥북에어 M1 (Apple MacBook Air M1) - 언박싱 & 보름 사용 후기.
그간의 지름 이야기. (8) - <210321> 애플 맥북에어 M1 (Apple MacBook Air M1) - 언박싱 & 보름 사용 후기.
2021.04.06지금껏 블로그에 남겼던 '그간의 지름 이야기' 시리즈를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그 분께선 빈틈을 봤다 하면 가차없이 파고드셨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거침없이 파고드셨고, 집요하게 흔들고선, 홀연히 '스타벅스 입장권'만 손에 쥐어주고 떠나셨다. 한껏 헐거워진 통장은 덤. 어떻데된 것인지(?) 차근차근 이야기하겠다. 혹시 개봉기만 보고 싶으신 분께서는 바로 2번으로 넘어가시면 된다. 1. 그 분이 오시기까지. 사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맥북'이란 건 그저 먼 존재였다. 비록 고스트터치 때문에 고통받고 있긴 해도 액정 터치를 끈 채 쓰고 있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포토샵&라이트룸 클래식을 (살짝 느리긴 해도)무리없이 돌릴 수 있으니 충분히 '현역'이었다. 비록 배터리 성능이 상당히 떨어지고 액정..
그간의 지름 이야기. (3) - <200313> 애플워치 3세대 (Apple Watch Series 3)
그간의 지름 이야기. (3) - <200313> 애플워치 3세대 (Apple Watch Series 3)
2020.04.27사실 손목에 시계차는 걸 별로 안좋아한다.시계 포스팅 첫문장이ㅋㅋㅋㅋ 시계모양 따라 피부가 타는것도 싫고, 옷 입을 때 팔 소매에 시계가 걸리적거리는 것도 싫고, 팔목에 땀 차는것도 싫고, 타이핑할 때 시계줄이 눌리는 것도 싫다. 그뿐만 아니라 남들에 비해 유독 팔목이 얇은 편인데 시계를 살 때마다 얇은 팔목이 두드러지는 느낌이라 더 싫었다. 우레탄이나 가죽 줄은 가장 안쪽에 있는 구멍까지 들어갔고, 메탈 줄은 무조건 줄 몇 개를 빼야했으니.. 다행히도 핸드폰을 마련하고부턴 시험장이 아닌 이상 굳이 손목시계가 없어도 시간을 확인할 수 있어서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었다. 결국 군에서 제대하면서 손목시계는 책상서랍 속에 항상 처박혀있었다. 게다가 위에 쓴 이유때문에 시계에 대한 로망 자체가 거의 없는 수준..
그간의 지름 이야기. (2) - <191002> 에어팟 2세대.
그간의 지름 이야기. (2) - <191002> 에어팟 2세대.
2020.04.10작년 4월에 에어팟을 잃어버리고 6월 경 샤오미 이어폰을 구매했었지만 에어팟이 그립다고 했었는데, 자꾸 쓰면 쓸수록 에어팟이 자꾸 생각났다. 원래 어디가서 꿀리지 않는 막귀였는데 에어팟 때문에 모든 게 뒤집어졌다.. 그리움은 가면 갈수록 더 심해졌고, 나중엔 이어폰이 귀에서 자꾸 흐르는 현상까지 생기며 자연스레 애플 유선 이어폰으로 돌아가더라. 오죽했음 유선 이어폰이 더 편했을까.. 그러다 작년 가을부턴 적당히 가격 괜찮으면 에어팟을 사기로 마음먹었다. 이런저런 스트레스가 쌓여 어떻게든 풀고 싶었던거다. 그래서 중고나라를 들락날락했는데... 그러던 어떤 날,이 날도 예외없이 중고나라를 둘러보다 15만원짜리 에어팟2가 눈에 들어왔다!! 심지어 미개봉!!! 그 순간 정신줄이 완전히 끊어졌다. 말 그대로 '뇌..
<축구> 동해안더비 (포항 : 울산) K리그 2019시즌 최종라운드 간단 후기. - 깨방정 주의
<축구> 동해안더비 (포항 : 울산) K리그 2019시즌 최종라운드 간단 후기. - 깨방정 주의
2019.12.01Again 2013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역대 최고의 예능게임. - 특히 김승규... 영원히 잊지 못할거다. 역대급 뇌절플레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근데 우리팀도 기회를 너무 많이 놓침. 막판에 기회 났을 때 최소 2골은 더 넣었어야... 완델손이 짜증낼만 함. - 4골만..
<191123>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직관기 (+ K리그 클래식 서울 : 포항 관전평)
<191123>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직관기 (+ K리그 클래식 서울 : 포항 관전평)
2019.11.27드디어!! DSLR 들고 상암 원정 경기를 보고 왔다. 상암경기장 전경이야 하늘공원에 갔을 때 이미 담을만큼 담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하늘공원 가는 길에 마주쳤을 뿐. 상암에서 마지막으로 축구봤던 건 2년 전 여름. 그 땐 평일 저녁에 퇴근하다 갑작스럽게 보러 간 거라 카메라를 들고 갈 겨를이 없었다. 사실 인천 숭의아레나에 1년에 한 번씩 보러 가는 것에 비해 눈에 띌 정도로 발길이 뜸한 편이다. 왜냐면 경기장이 예쁘고 피치와의 거리가 가깝다보니 축구 볼 맛이 나서 인천 숭의아레나에 유독 자주 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게 전부는 아닌데.. 포항이 인천에선 승승장구하는 반면 상암 원정만 오면 죽쑤다 보니 아무래도 이기는 경기를 찾게 되더라.. 그러다 지난 10월 초 동해안더비를 보고서, 시즌이 끝나기 전..
<축구> 동해안더비(포항 스틸러스 : 울산 현대) 간단 후기.
<축구> 동해안더비(포항 스틸러스 : 울산 현대) 간단 후기.
2019.10.062013년 최종전 냄새가 살짝 나는 경기였다. 오랜만에 포항 경기로 힐링했다. 왜냐면 이겼기 때문이다. 더비 경기는 누가 뭐래도 이겨야 제맛이다. 경기 전력이고 나발이고 일단 이겨야한다. 마지막에 이광혁이 골 넣었을 때 정말 백만년만에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환호성을 내뱉었다. 이 얼마만의 짜릿한 승리냐! 더비전 답게 양 팀이 거칠게 치고박는 맛이 있었다. 홈이다 보니 우리팀이 더 많이 공격을 퍼부었지만 가끔씩 파고드는 울산의 공격도 만만찮았다. 그 와중에 양 팀 핸드볼 파울은 그냥 유야무야 넘어갔고(....). 김승규는 정말 미친듯이 잘하지만 꼭 마지막에 결정적인 골은 먹더라. 6년 전에도 그랬고.ㅋㅋㅋ 아무쪼록 자력으로 상위 스플릿에 진출했다! 지난 강원전, 그리고 김승대 이적 이후로 팀에 대한 기..
<Fussball> BVB : Bayer Leverkusen (19/20 Bundesliga 3R)
<Fussball> BVB : Bayer Leverkusen (19/20 Bundesliga 3R)
2019.09.15도르트문트가 레버쿠젠에 완승을 거두었다. 전반 초반은 레버쿠젠의 공세에 시달렸다. 지금까지의 문제점이 지속되는 모양새였다. 하키미와 아칸지는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연신 노출했다. 브란트 역시 실수를 연발하며 공격 전개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 때 선제 실점을 하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었다. 하지만 전반 중반이 넘어가면서 우리팀에 기회가 연속으로 찾아왔다. 상대편 골키퍼의 선방으로 인해 로이스와 브란트의 슈팅이 연속으로 막히며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알카세르가 선제골을 기록하였다. 이 때 보여준 오프더볼은 정말 고급스러웠다. 그 이후에도 결정적 찬스가 찾아왔지만 심판이 상대편 선수의 핸드볼을 놓치며 무산. 그 와중에 하키미와 아칸지는 계속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레버쿠젠에 수차례..
<Fussball> BVB : FC Augsburg (19/20 Bundesliga 1R)
<Fussball> BVB : FC Augsburg (19/20 Bundesliga 1R)
2019.08.18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하 BVB)가 19/20 시즌을 상쾌하게 시작했다. 시작은 2년 연속 갑분싸.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경기 시작 1분도 안되어 실점했다. 2년 연속 갑분싸... 또 이지X하네... 도르트문트에서의 그 분위기가 떠오...르려는 찰나에 바로 만회골을 넣었다. 3분이 채 되지 않은 시점. 다행히 도르트문트가 흐름을 되찾았다. 그 후 전반전 내내 우리가 주도권을 잡고 마구 공격했다. 하지만 기다리던 골은 터지지 않았다. 분명 골문 근처까지 뚫는데 골이 안났다. 아우구스부르크의 수비가 끈끈했고, 이번 경기를 잘 준비했다. 탄탄하게 두 줄 버스를 세웠다. 그렇지만 우리팀의 공격 작업도 나쁘지 않았다. 작년엔 이런 상황에서 의미없는 패스만 돌리다 경기가 끝났었는데, 이번엔 어떻게든 골문 근처까지 전..
카카오톡, 텔레그램 - Windows Store App, 기존 프로그램과의 비교
카카오톡, 텔레그램 - Windows Store App, 기존 프로그램과의 비교
2019.04.28Microsoft Office를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 하면서 각 프로그램들이 업데이트 된 것을 확인하다 Windows Store에 들어갔다. 오랜만에 들어간 겸에 이것저것 확인해보다 윈도우 스토어 앱 버전의 카카오톡 앱을 발견했다. MS Office와 iTunes도 스토어 앱 버전으로 나오는데 카톡은 아직까지도 요지부동이라 내심 답답했는데 이제서야..! 덤으로 평소 서브 메신저로 쓰고 있는 텔레그램까지 찾았다. 망설임 없이 모두 다운로드. 왼쪽은 윈도우 스토어 버전 타일, 오른쪽은 기존 프로그램 버전 타일. 그래, 난 왼쪽같이 타일 자체가 색상으로 가득 차는 걸 원했다고!! 설치 및 시작화면 배치를 끝내자마자 카카오톡 앱부터 둘러보기 시작했다. 일단 카카오톡 앱은 Beta버전이라는 거 보니 출시된 지 얼..
<Movie> 짤막한 영화 감상평 (3)
<Movie> 짤막한 영화 감상평 (3)
2019.02.191. 8월의 크리스마스 작년 여름 독일에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1/3 정도 보고, 집에 돌아온 다음 나머지를 봤다. 한석규와 심은하의 연기 궁합이 돋보였던 작품. 한석규와 심은하 아니었으면 이 영화가 이렇게까지 오래도록 회자되지 못했을 것이다. 특히 한석규의 담담한 일상연기란... 영화를 보고서 지난번에 올렸던 초원사진관 사진들을 보니 완전히 다른 곳이네. 군산에 다시 가야겠다.ㅋㅋ 2. 1987 작년 이맘때 쯤 봤던 영화. 한창 현대사에 대한 관심도 높았을 때였다. 변호인에서 느꼈던 그 감정을 다시금 느꼈다. 개인적으로 영화 자체로 봤을 때 그 구성은 변호인보다 더 탄탄했던 영화. 김태리가 좀 깬다는 말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그렇게까지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았음.되려 위화관 느낀 건 강동원의 존-잘 얼..
<180815> 에어팟 개봉!! + 짧은 사용 후기.
<180815> 에어팟 개봉!! + 짧은 사용 후기.
2018.08.15대략 작년 초에 Zaybird X2라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샀었다. 이제 1년 반 정도 됐는데... 통화할 때 음질이 별로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리고 Bluetooth 버전이 2.1밖에 되지 않다보니 멀티 연결이 안 되는 문제가...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착용감. 가볍게 만들어졌다는 그 "끈"마저 내겐 시간이 지날수록 리모컨의 무게(?) 때문에 끈이 자꾸 한 쪽으로 쏠려 운동 중에도 불편한 상황이 자꾸 생겼다. 게다가 커널이 나랑 딱 맞는 사이즈가 없었고..s는 작았고, m은 귀에 약간 끼는 느낌이었다.. 그러던 와중에 길을 갈 때마다 선 없는 이어팟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분명 처음 나왔을 땐 저게 뭐냐며 신경도 안 썼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저게 눈에 아른거렸다. 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