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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풀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 추운 날씨에 열린 경기라 어려울 수도 있는 경기였는데, 결과를 얻었다. 일단 승리하는 게 1차적인 목표였는데, 3:0이면 무난히 승리한 듯. 거기다 최진철호 첫 경긴데 어쨌건 순조로운 출발 보여줘서 다행이다. 아직 선수들 몸이 다 안 올라온 느낌이라 전반엔 많이 헤맸는데, 후반으로 갈 수록 플레이가 살아나더라. 물론 첫 골을 넣은 후부터 하노이가 라인을 올려 경기한 영향도 있겠지만..


  당연히 오늘의 MOM은 심동운. 지난 시즌에 1골 넣은 선수가 오늘 하루만에 해트트릭!! 상대가 약팀이었다지만 어쨌건 해트트릭은 칭찬받아야 마땅하다. 골 뿐만 아니라 돌파 등에서도 잘 해줬고.. 손준호도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준 듯. 가끔씩 나오는 실수가 아쉬웠지만, 몸 상태가 더 올라오면 괜찮아지겠지. 신화용은 결정적일 때 태클 한 방으로 클린시트를 만들어냈고.. 후반에 교체로 들어온 선수 중에서는 최호주가 눈에 띄더라. 전방 공격수임에도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수비진을 교란시켰음. 슈팅을 제대로 못한 건 아쉬웠지만.


  문창진은 팀에 늦게 합류해서 그런가 약간씩 핀트가 안 맞는 느낌. 몸 상태는 나쁘지 않아보였는데.. 그리고 양동현은 아직까지 적응에 시간이 더 필요해보인다. 약간 겉도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박선용수정했습니다.도 다소 몸이 덜 올라온 느낌이었고.. 근데 라자르는 이대로라면 "또 속냐!?" 라고 말할 듯한 느낌이다. 지난 시즌과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음. 또 강제 국내선수 베스트일레븐으로 가야하나..? 그리고 오늘은 박준희가 손준호 짝으로 나왔는데, 아직까진 조금 더 발전이 필요해보였다. 미숙한 모습이 보였음.


  아무쪼록 추운 날씨에 뛰느라 고생하셨음. 일단 최진철호 축구 색깔이나 장단점 등등은 시즌이 시작하고 이야기해야 할 듯 싶다. 상대도 상대거니와 우리 팀도 아직 완성품은 아닌 듯 보이니.. 아무쪼록 몸 관리 잘해서 2월 말에는 조금 더 완성된 모습으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아챔 조별본선은...음.. 그냥 마음 비우고 봐야지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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