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에서 5시 쯤 출발하여 목포에는 7시 쯤 도착했는데, 목포에서 밥을 먹고 나니 어느 새 8시가 되어갔다. 그래서 간단히 유달산만 보고 광주로 가기로 마음먹었다. 그냥 목포 전경을 봤다는 데 만족하기로.. 별다른 설명 없이 유달산 야경사진 몇 장만 올리도록 하겠다. 사실... 몇 장 찍은 것도 없거니와, 그 몇장 없는 사진들도 대부분 흔들렸다 ㅠ_ㅠ 삼각대는 있었는데, 고릴라 삼각대를 고정시킬 곳이 없어서 그냥 벽에다 대고 손각대질(?) 했던 모양.
목포 시내 쪽.
삼학도 쪽.
아마 이 때 저녁 먹었던 곳이 워낙에 맛없어서(...) 기분이 상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이렇게 성의없는 방문이 되어버린.. 그래도 공원에서 내려다 본 목포 전경은 예쁘더라. 그 날 하루를 정리하기에도 좋았고. 이쯤 되면 아쉬울 법도 한데,목포를 다시 가야하나 싶기도 하고 그러하다(...) 역시 목포는 다음에 진도나 신안 쪽 갈 일 있을 때 들러가는 걸로 해야지.혹시 삼학도 말고 목포에서 봐야되는 게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다음에 꼭 참고하겠습니다 :)
아무튼, 유달산에서 내려온 나는 버스를 타고 광천터미널로 갔고, 유스퀘어 내에 있는 찜질방에서 하루를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목포역과 유스퀘어 사진을 올리며 마무리하는 걸로...
이제 이 여행기도 끝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