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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며 사진찍고, 책도 읽고, 그깟 공놀이에 일희일비한 기록을 글로 남기는 평범한 공간. (복붙식 댓글 혐오합니다. 진짜 욕할지도 몰라요.)

<Youtube> Zedd - Spectrum

  • 2016.01.21 16:18
  • Works/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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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M 입문곡. 사실 나오자마자 안 것도 아니고, 발매된 지 1년 가까이 지난 13년도 봄에 처음 들은 노래. 그 전까지만 해도 EDM 자체에 관심이 없었으니캐스커랑 클래지콰이 노래가 일렉트로니카에 들어가는 것조차 한참 뒤에 알았다 ㅠ_ㅠ.. 오로지 찾는 건 한결같았다. 근데 기억 안나는 어떤 봄날, 괜히 마음이 들떠서 노래 들으면서 나가려는데 내 폰 노래가 죄다 조용우중충한 거다. 노래가 100개 있었다 치면 그 중 신나는 노래가 10개 정도.. 그것조차 이미 많이 들어서 별 감흥이 없는 노래들이었다. 그렇다고 스트리밍으로 찾아 듣자니 원체 이런 류 노래를 찾아본 적이 없어 아는 노래도 없없다. 그래서 어떻게든 흥겹고 심박수를 높이는(!!) 음악을 발굴해내야(?)겠다 싶더라.


  근데 마땅한 게 없었다. 펑키 락은 당최 손이 안 갔고, 힙합은 더더욱 그랬다. 물론 이미 귀에 익은 몇몇 유명 노래들이야 지금도 잘 듣고 있다지만..그것도 벌써 10년이 넘어가는 노래들


  그러던 와중에 인터넷에서 대중적으로 알려진 EDM음악을 소개하는 글을 우연히 접했는데 그 글에 나온 노래가 이 노래였다. 지금까지 올렸던 노래들처럼 잔잔한 노래도 좋아하지만 정반대의 음악, 즉 몽환적이고 싸이키델릭하며 강렬한 사운드 또한 좋아하는데그래서 국카스텐을 정말 좋아한다, 이 노래, 첫 인상이 엄청났다! 막 화려한 사운드에 듣고 있으면 심박수 뛰고 흥분되고가사는 딱히 그런 내용이 아니지만..! 요 장르 파면 괜찮겠다 싶어 하나 둘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Alesso, Avicii, Hardwell, David Guetta부터 해서 Tiesto, Sick Individual, Axwell x Ingrosso 등등..의 아티스트들을 알게 되고, 노래가 하나 둘 쌓여 지금도 즐겨듣고 있다. 그 때나 지금이나 내 음악파일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지만 하나하나가 소중한 음악들이다. 차분한 노래 일변도였던 내 음악목록을 다변화시킨 알토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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