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Hardware
그간의 지름 이야기. (24) - <231025> 애플 아이폰 15 프로 (Apple iPhone 15 Pro) - 언박싱 등
그간의 지름 이야기. (24) - <231025> 애플 아이폰 15 프로 (Apple iPhone 15 Pro) - 언박싱 등
2023.10.29아이폰 12 mini 지름글을 쓴 게 그리 멀지 않은 시간인 것 같은데, 벌써 3년에 가까운 시간이 지났다. 그 사이에 이런저런 이유에서 폰을 바꿀 시기가 되었고, 오늘 이렇게 지름글을 쓰게 됐다. 이번 아이폰 15 구매는 물건을 보고 혹하여 후다닥 구매했던 다른 지름과는 달리 이미 올 봄에 USB-C 단자로 바뀐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마을을 굳혔던 것이다. 왜냐면 올해 초부터 여러 이유에서 12 mini를 더이상 쓰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컸기 때문. 12 mini를 살 당시만 해도, 아니 지금도, 사실은 작은 폰이 내 취향이지만 미니 버전이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 게다가 3년전과 달리 지금의 난 유튜브의 노예가 되어(...) 폰으로 동영상 시청을 많이 하는 편이고 여기에 작은 화면으로 인해 수시로 발생하..
그간의 지름 이야기. (21) - Google ChromeCast 4 언박싱에서 1년간의 사용 후기까지.. (a.k.a 와식 생활의 완성)
그간의 지름 이야기. (21) - Google ChromeCast 4 언박싱에서 1년간의 사용 후기까지.. (a.k.a 와식 생활의 완성)
2023.04.01* 작년 4월에 발행했던 모니터 지름글에 이어지는 글입니다.구매 1년만에 쓰는 언박싱 글(...) 자 이제 침실에 모니터(이하 "TV"라 부르겠음.)도 설치했겠다, 본격적으로 TV를 보기 위해 셋톱박스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이전 글에서 잠시 언급했지만 모니터 자체에 리모컨 수신이 안되기 때문에 그걸 셋톱박스로 메울 수 있어야 했다. 하지만 모든 게 으레 그렇듯 생각대로 진행되는 게 하나도 없었고,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고 흘러 지금까지 왔다. 한 번에 모든 걸 쓰기엔 너무 글이 길어지니 간단히 항목을 나눠서 얘기해 보겠다. 1. 지상파 케이블 TV 셋톱박스 세팅 ...은 글이 다소 긴 편이라 아래에 접어두었다. 읽어보실 분께서는 아래 버튼을 클릭하시라. 더보기 처음에 생각했던 건 당연히 인터넷 ..
그간의 지름 이야기. (18) - LG 32WD89-W 모니터 (a.k.a 와식 생활의 시작)
그간의 지름 이야기. (18) - LG 32WD89-W 모니터 (a.k.a 와식 생활의 시작)
2022.04.041. 매주 일요일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서 디즈니랜드 만화를 챙겨보던 꼬꼬마 노말원군. 하지만 컴퓨터라는 신문물을 접한 뒤론 티비보단 컴퓨터로 게임을 하기 바빴다. 혹 티비를 봐도 녹색 풀때기가 가득한 화면 외엔 도통 흥미를 못 느꼈다. 설상가상으로 케이블 방송에는 1도 관심이 없으셨던 부모님께선 TV 따위에 아파트 관리비 이상의 비용을 한 푼도 낼 마음이 없으셨다. 이로 인해 노말원 군은 대학생이 되기 전까지 집에서 'Mnet과 OCN'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고(가끔 명절에 친척집에 갈 때마다 요상한 채널들에 눈이 휙휙 돌아가는 게 전부였다), 남들이 모두 봤다던 혈혈단신으로 상경한 이후로도 딱히 TV에 대한 욕심은 없었다. 어차피 컴퓨터로 게임하거나 인터넷하는 게 더 재밌었으니까. 하물며 유튭이나..
그간의 지름 이야기. (14) - <211120> 애플 아이패드 미니 6세대 (Apple iPad mini) + 애플 펜슬 2세대 外. - 언박싱 등
그간의 지름 이야기. (14) - <211120> 애플 아이패드 미니 6세대 (Apple iPad mini) + 애플 펜슬 2세대 外. - 언박싱 등
2021.11.28시작은 대략 올해 봄부터였다. 그 전까지만 해도 아이폰이랑 맥북만 있으면 됐지 굳이 패드를 들고 다닐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패드로 책 읽는 것 외에는 딱히 용도가 애매했기 때문이다. 영상을 즐겨보는 것도 아니고 그림을 그리는 것도 아닌데 굳이...? 그러다, 메모에 대한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메모장을 들고 다니며 적고 다시 전자메모장에 옮겨적자니 번거로웠과, 자연스레 소홀해지고.. 이 악순환을 해결할 방법을 모색중이었는데... 회의마다 패드를 들고 다니는 동료가 눈에 들어왔다. 특히 한 손에 들어오는 가벼운 패드라니! 그래서 잠깐 이야기할 시간이 났을 때 패드 쓸만하냐고 물어봤다. 그러자 망설임없이, 강력히 추천했다. 무엇보다 미니 패드가 양복 안주머니에 쏙 들어간다는 것이었다!!! 이거면 굳이..
그간의 지름 이야기. (12) - <210911> 애플 에어팟 프로
그간의 지름 이야기. (12) - <210911> 애플 에어팟 프로
2021.09.14뇌절하여 지른 에어팟을 쓴 지도 어느새 2년이 되어갔다. 올해들어 지하철만 타면 연결이 끊기는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이제 수명이 다 되어서 그렇거니.. 하며 참고 쓰고 있었다. 게다가 이젠 무선충전이 보편화됐는데 유선충전 제품인지라 그 부분도 다소 불편했다. 이 부분 역시.. 그만큼 저렴한 제품을 샀으니 하며 참고 있었다. 그러다 지난달 쯤, 에어팟을 한 번 떨어뜨렸다(물론 케이스를 끼고 있어서 외관상 손상은 없었지만). 내 부주의에 의한 거라 내적 육두문자만 마구 날렸으나, 당장은 잘 나오길래 괜찮겠거니 했다. 그라나.... 지난주부터 갑자기 폰이 이어폰을 인식하지 못하기 시작했다. 아무리 꺼내어 연결해봐도 인식이 안되던 것. 당황하여 에어팟 케이스를 다시 연결 시도했으나, 그 땐 연결되었다가도 ..
그간의 지름 이야기. (8) - <210321> 애플 맥북에어 M1 (Apple MacBook Air M1) - 언박싱 & 보름 사용 후기.
그간의 지름 이야기. (8) - <210321> 애플 맥북에어 M1 (Apple MacBook Air M1) - 언박싱 & 보름 사용 후기.
2021.04.06지금껏 블로그에 남겼던 '그간의 지름 이야기' 시리즈를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그 분께선 빈틈을 봤다 하면 가차없이 파고드셨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거침없이 파고드셨고, 집요하게 흔들고선, 홀연히 '스타벅스 입장권'만 손에 쥐어주고 떠나셨다. 한껏 헐거워진 통장은 덤. 어떻데된 것인지(?) 차근차근 이야기하겠다. 혹시 개봉기만 보고 싶으신 분께서는 바로 2번으로 넘어가시면 된다. 1. 그 분이 오시기까지. 사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맥북'이란 건 그저 먼 존재였다. 비록 고스트터치 때문에 고통받고 있긴 해도 액정 터치를 끈 채 쓰고 있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포토샵&라이트룸 클래식을 (살짝 느리긴 해도)무리없이 돌릴 수 있으니 충분히 '현역'이었다. 비록 배터리 성능이 상당히 떨어지고 액정..
<문제> 서피스 프로 사용중인데, 화면 터치 기능을 끄고 싶어요!
<문제> 서피스 프로 사용중인데, 화면 터치 기능을 끄고 싶어요!
2020.12.10서피스 프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바로 태블릿PC처럼 화면 터치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화면 터치 기능이 필요없으신 분, 혹은 고스트 터치 등의 이유로 터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여 조치가 필요한 경우(사실 이게 대부분이겠지...), 일단 화면 터치 기능을 끄는 게 임시적이면서 간단하고, 확실한 방법이겠다. 그래서 간단하게 터치 스크린 기능을 끄는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터치 스크린에 관한 드라이버를 비활성화하면 된다. 정확하게는, 장치관리자에 있는 HID 규격 터치스크린 드라이버를 '사용 안함'으로 바꾸어 비활성화하면 된다. 방법은 간단하다. 장치관리자 목록 중 '휴먼 인터페이스 장치' 를 눌러보면 하위 목록에 'HID 규격 터치 스크린'이라는 항목이 있는데,..
그간의 지름 이야기. (7) - <201205> 서피스 프로 타입커버
그간의 지름 이야기. (7) - <201205> 서피스 프로 타입커버
2020.12.07지난 토요일이었다. 일어나자마자 며칠전에 산 새 폰을 보며 이부자리에 누워 인터넷을 뒤적이고 있었다. 기존에 쓰던 아이폰 X 배터리 교체비용을 찾아보다 문득 고통받고(?) 있는 서피스 프로가 생각났다. 안그래도 올 여름부턴 고스트터치 때메 터치기능 없이 사실상 노트북처럼 쓰고 있는 상황이라 액정이랑 배터리를 바꿔야되는데... 예전에도 한 번 찾아봤었는데 이번에 다시 한 번 찾아봤다. 당시에 이미 리퍼 가격이 말도 안되게 비싸다는 걸 확인했던지라 리퍼에 대해선 찾아보지도 않았고, 사설 수리업체를 찾아봤다. 하지만 검색 결과라곤 죄다 고료 받은 광고글 뿐... 아무래도 블로그 글만 봐선 답이 없을 것 같아 검색을 그만뒀고, 대신 카페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 싶어 서피스 사용자 카페에 들어갔다. 아무래도 블..
그간의 지름 이야기. (6) - <201201> 애플 아이폰 12 미니 (Apple iPhone 12 mini) - 언박싱 등
그간의 지름 이야기. (6) - <201201> 애플 아이폰 12 미니 (Apple iPhone 12 mini) - 언박싱 등
2020.12.031. 안물안궁 폰 이야기. * 그냥 제 개인적인 이야기에요. 관심없는 분들께선 바로 2번 항목으로 넘어가셔요. 블로그에 지름글을 따로 남기진 않았지만, iPhone X를 쓴 지 2.25년이 갓 지났다. 무려 리퍼 제품인데도 말이지!! (리퍼 받기 전 제품까지 합치면 무려 2.75년...! 스마트폰으로 다행히도 운이 좋았던 건지 고스트터치 증상도 없었고, 아주 만족스럽게 썼다. 지금까지 스마트폰 쓰면 평균 1년 가량 썼고, 길어도 1.5년 지나면 바꾸곤 했는데, 무려 3년 가까이 썼으니 나랑 궁합이 잘 맞았던걸로. (물론 비싼 돈 들였는데 함부로 바꿀 수도 없고...) 하지만 올 봄부턴 조금씩 물욕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 시작은 용량. 분명 3년전만 해도 64GB면 넉넉했는데, CD 음원을 통째로 넣다보니..
고스트 터치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
고스트 터치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
2020.07.07안그래도 서피스프로 어댑터로 충전하다 보면 전류가 많이 흐르고 열을 많이 받는 것 같아 걱정이었는데, 터질 게 터졌나보다. 2004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한 후부터 저런 식으로 엉뚱한 터치가 시작했다. 처음엔 그냥 지나가겠거니 했는데, 지난달부턴 아예 충전기를 꽂고 있으면 패드 사용이 안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해졌다. 이거때메 노트북 쓰기 짜증나서 블로그를 당분간 안하기도 했고... 예전만큼 노트북을 쓸 일이 많지 않다보니 가끔씩 돌릴 때마다 이모양인 듯. 결국 어쩔 수 없이.. 터치기능을 껐다. 물론 실제로 터치 쓸 일이 많지 않다고는 해도 이따끔씩 쏠쏠할 뿐더러 그 터치에 나름대로의 메리트가 있는 기기인데, 매력을 잃어버렸다. 리퍼로 바꾸자니 머지않아 4년이 되어가는 서피스프로 4라 차라리 돈 좀 보태서..
그간의 지름 이야기. (3) - <200313> 애플워치 3세대 (Apple Watch Series 3)
그간의 지름 이야기. (3) - <200313> 애플워치 3세대 (Apple Watch Series 3)
2020.04.27사실 손목에 시계차는 걸 별로 안좋아한다.시계 포스팅 첫문장이ㅋㅋㅋㅋ 시계모양 따라 피부가 타는것도 싫고, 옷 입을 때 팔 소매에 시계가 걸리적거리는 것도 싫고, 팔목에 땀 차는것도 싫고, 타이핑할 때 시계줄이 눌리는 것도 싫다. 그뿐만 아니라 남들에 비해 유독 팔목이 얇은 편인데 시계를 살 때마다 얇은 팔목이 두드러지는 느낌이라 더 싫었다. 우레탄이나 가죽 줄은 가장 안쪽에 있는 구멍까지 들어갔고, 메탈 줄은 무조건 줄 몇 개를 빼야했으니.. 다행히도 핸드폰을 마련하고부턴 시험장이 아닌 이상 굳이 손목시계가 없어도 시간을 확인할 수 있어서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었다. 결국 군에서 제대하면서 손목시계는 책상서랍 속에 항상 처박혀있었다. 게다가 위에 쓴 이유때문에 시계에 대한 로망 자체가 거의 없는 수준..
그간의 지름 이야기. (2) - <191002> 에어팟 2세대.
그간의 지름 이야기. (2) - <191002> 에어팟 2세대.
2020.04.10작년 4월에 에어팟을 잃어버리고 6월 경 샤오미 이어폰을 구매했었지만 에어팟이 그립다고 했었는데, 자꾸 쓰면 쓸수록 에어팟이 자꾸 생각났다. 원래 어디가서 꿀리지 않는 막귀였는데 에어팟 때문에 모든 게 뒤집어졌다.. 그리움은 가면 갈수록 더 심해졌고, 나중엔 이어폰이 귀에서 자꾸 흐르는 현상까지 생기며 자연스레 애플 유선 이어폰으로 돌아가더라. 오죽했음 유선 이어폰이 더 편했을까.. 그러다 작년 가을부턴 적당히 가격 괜찮으면 에어팟을 사기로 마음먹었다. 이런저런 스트레스가 쌓여 어떻게든 풀고 싶었던거다. 그래서 중고나라를 들락날락했는데... 그러던 어떤 날,이 날도 예외없이 중고나라를 둘러보다 15만원짜리 에어팟2가 눈에 들어왔다!! 심지어 미개봉!!! 그 순간 정신줄이 완전히 끊어졌다. 말 그대로 '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