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hte Liebe
<180825 x 180827> Dortmund - 도르트문트 여기저기(경기장 제외)
<180825 x 180827> Dortmund - 도르트문트 여기저기(경기장 제외)
2024.11.02음.. 어... 도르트문트는 사실 그냥 경기 직관한 글들로만 끝낼까 했는데, 워낙 쓴 지 오래되기도 했거니와 그 외의 풍경들을 조금이라도 쓰는 게 나을 거 같아(볼 거 없다는 걸 알리기 위해서? ㅋㅋㅋ) 따로 글을 팠다. 가볍게 사진 몇 장과 함께 그 날의 기록들을 끄적여보고자 하니, 가볍게 읽어주시길 바라며... 1. 180825 - 첫 풍경 여긴 그야말로 독일의 평범한 도시였다. 관광객이라 해봐야 BVB 유니폼 입은 몇몇 사람들 뿐. 게다가 튀르키예인들이 게르만인보다 더 많다. 독일에 튀르키예인들이 많다는 걸 새삼 느꼈다. 역에서 숙소까지 그리 멀지 않았기에 도시 구경도 할 겸 천천히 걸어갔다. 그 와중에 길 헤맨 건 안비밀(...). 그렇게 숙소에 도착했는데, 아주 만족..
<KBO> 올 한 해,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KBO> 올 한 해,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2024.10.31비록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진 못했지만,때론 눈 뒤집어지고 정신병 걸리는 줄 알았지만,물론 1등과의 전력차가 너무나도 느껴졌지만, 그럼에도 너무나도 행복한 한 해였어요.덕분에 스트레스도 (되레 쌓이기도 했지만) 풀었구요.이번시즌 전만 해도 그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잖아요그런데 기적이 일어난 거니까요. 그렇기에 한국시리즈에서 완패했음에도 (1차전 같은)다소간의 아쉬움은 있었음에도그저 고생 많았고 수고했다는 한 마디만 해주고 싶어요. 그중에서도 특히 대헌곤의 기아전 2루타와푸피에의 첫 완봉승, 구주장의 리더십,05년생 신인선수의 미친 7월 활약, 그리고레예스의 가을야구에서의 활약은영영 잊지 못할 것입니다. 여기에 히어로와 좌승현을 위시한 젊은 선수들이각자 자리에서 자리 잡아줬기에 내일이 더욱 기대됩니다. 비록..
<180825> Köln - 호엔촐레른 다리(Hohenzollernbrücke) + α
<180825> Köln - 호엔촐레른 다리(Hohenzollernbrücke) + α
2024.10.30성당 첨탑을 보고서 호엔촐레른 다리를 왕복으로 걸어가... 려고 했는데 다시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다시 내부로 들어갔다. 어차피 탑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무료니까 지체없이 들어갔음. 아니, 여기는 날씨가 뭐 이래!? 이 날만 해도 소나기 퍼붓다 햇살 쨍쨍하다 으으.. 설상가상으로 춥기까지 하더라. 8월에 이런 쌀쌀함은 참... 적응이 안돼. (나중에 지나고 보면 이 때 옷 따숩게 입고 충분히 쉬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게 결국 며칠 후 드레스덴에서 감기로...). 그래도 비가 얼마 지나지 않아 그쳤기에 호다닥 쾰른 성당을 지나 호엔촐레른 다리를 향해 걸어갔다. 이 때만 해도 어딜 가나 사람사는 곳 똑같다 생각했는데, 지금에 와서 다시보니 우리나라보다 이런거에 더 관대하다 싶다!? 당장 ..
<Album> 브로콜리 너마저 - 우리는 모두 실패할 것을 알고 있어요
<Album> 브로콜리 너마저 - 우리는 모두 실패할 것을 알고 있어요
2024.10.27와 이게 얼마만인지..! 저어어어엉~말 오랜만에 앨범 하나 장만했다. 이번에 장만한 앨범은 브로콜리 너마저 4집, 5년 만의 신보! 올 초 정규앨범을 준비중이라는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부터 기대했는데, 지난 9월,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결과물(?)을 확인하고선 CD가 정발되기만을 기다렸다. 그리고 10월 중순경에 CD 판매 예약글이 올라오자마자 바로 지름! 그 후 사흘 전에 앨범이 도착했다. 앨범이 때마침 코시 안하는 날(...)에 도착하여 잔뜩 내려앉은 마음을 추스르며(?) 박스를 개봉하고 앨범 사진을 폰으로 몇 장 남긴 후 음원을 추출했다. 후회없는 지름, Well-made Album이었다. 섣부르지만 1집과 2집, 그리고 1/10 EP앨범의 그 감성이 이어진 앨범이라 만족..
<Youtube> 무한궤도 - 그대에게
<Youtube> 무한궤도 - 그대에게
2024.10.27이 세상 어느 곳에서도나는 그대 숨결을 느낄 수 있어요내 삶이 끝나는 날까지나는 언제나 그대 곁에 있겠어요 내 삶이 끝날 때까지 언제나그댈 사랑해.. 그 곳에선 평안하신지요?그립습니다.
<KBO> 31년만의 클래식 매치업! KS 달빛시리즈!
<KBO> 31년만의 클래식 매치업! KS 달빛시리즈!
2024.10.19- 두 팀이 가을야구에서 만난 건 1993년 한국시리즈. ㄴ 93년? 양준혁과 이종범 데뷔시즌) - 삼성은 9년, KIA는 7년만의 한국시리즈.- KBO 역사상 처음으로 잠실 중립경기 없이 남부지방에서만 치뤄지는 매치업. ㄴ 87년과 91년에 한국시리즈가 빨리 끝나 남부지방에서만 치뤄지긴 했으나, 중립경기 폐지 후 남부지방 매치업은 처음. ㄴ 마지막 남부지방 매치업은 2006년 삼성 : 한화- 강민호 데뷔 후 21시즌&2,369경기만의 첫 한국시리즈 진출 ㄴ 오늘까지 코시경험 없는 선수 중 최다 경기 출전 선수였음 - KBO&허총재 소고기 회식각. ‘31년만의 매치업’ 최고의 흥행카드 완성된 한국시리즈 m.sports.naver.com 일단 삼빠 입장에서 이 자리에 온 것만으로도 정말 기쁘다! ..
<축구> [루머] 레드불, K리그 구단 인수 타진 중
<축구> [루머] 레드불, K리그 구단 인수 타진 중
2024.10.13너무 뜬금없고 아직은 루머 수준이긴 한데.. 근데 독일이랑 한국은 생태계, 그리고 현지 분위기 자체가 아예 다르다.대놓고 기업구단이 대센데... 너도나도 인수해달라고 아우성일 것 같은데!?! 특히 빅마켓이지만 모기업이 내다버리다시피 한 부산이나 수삼,관중몰이 되는 빅마켓 시민구단 인천, 대구는 군침 흘릴 것 같은데.. '충격' 레드불, K리그 구단 인수 타진…"한국팀 알아보는 것 같다" 日 유력기자 주장 m.sports.naver.com
Wilson 라켓 - RF01 & Blade V9 98 짤막한 비교정리(주관 多).
Wilson 라켓 - RF01 & Blade V9 98 짤막한 비교정리(주관 多).
2024.10.09지난 RF01 지름글을 맺으며 다음 후기로 알루파워 후기글을 적겠다고 했었다. 하지만 그것보단 RF01 라켓과 블레이드 V9 98 라켓 비교글을 지금 이 순간에 간단하게라도 쓰는 게 보는 사람에게도, 내게도 더 의미 있을 듯하여 짤막하게 몇 글자 남겨보겠다. 0. 들어가기 전에 - 이 부분 꼭 읽어주세요! 대략적인 스타일 파악이 가능하실테니.. - 비슷하면 비슷하게, 저랑 다른 스타일이시면 반대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 필자는 테니스 한정 공갈포(?) 타자임(...). - 이 말인즉슨, 제대로 정타 나면 공이 묵직하게 꽂히지만 프레임샷을 비롯한 파울홈런 등 삑사리도 심심찮게 나는 편. - 강사님한테 한때 스윙이 어퍼스윙이라는 지적을 받았었고, 지금은 거의 고쳤음. - 여담이지만, 청량하고 쭉쭉 뻗어나가는..
<240917> 대구,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240917> 대구,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2024.10.012년 전 필름으로 담았던 계대, 이번엔 DSLR로 담아왔다. 당시에 꽤나 늦은 오후에 갔기에 흔들린 사진이 너무 많아 마음 한켠에 아쉬움이 남았었고, 언젠가 다음을 기약했었다. 그리고 이번 추석 연휴, 시간이 남아 하늘도 깨끗하겠거니 하여 계대에 가봤다. 근데... 이번엔 반대로... 너무 더워서(아마 이 날 35도였던가 그랬을걸..?) 뭘 좀 더 구석구석 돌아다니기도 전에 퍼졌다(...). 그렇게 본의아니게 대명동 계대의 여름풍경(...)을 담아왔다. 그래도 쨍하고 높은 하늘에 햇살도 짱짱했기에 어딜 갖다대도 사진이 잘 나오더라. 그나저나, 700 카테고리에 올리는 7년만의 사진이라... 한동안 대구에 내려갈 때 필카만 들고갔더니 DSLR로 찍은 게 없었는데, 몇 년만에 들고 간 김에 결과물도 ..
<240818> 서울, 노들섬
<240818> 서울, 노들섬
2024.09.18어느 평범한 여름밤,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니던 날이었다.집에 들어가는 버스에서 저녁놀이 눈에 들어왔다.하늘에 이끌려 노들섬 정류장에 내렸고, 섬 끄트머리로 걸어갔다.해질녘 저녁놀 아래 사람들은 제각기의 추억을 새겼고, 열차는 강을 건너며 하루를 마치고 있었다. 지난 글에 늦여름의 노들섬 풍경을 올린 김에해질녘 노들섬에서 담아온 순간들을 이어 올려본다.비록 잠깐이었지만 그 평온한 여름밤이 아직도 기억에 선하다.
니콘 FM2 백열한번째 롤.
니콘 FM2 백열한번째 롤.
2024.09.17여행 복귀하는 날 숙소에서 물린 필름이지만, 사실상 노들섬과 인천 문학구장에서 담은 일상 필름이다.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그런 필름인데, 맑은 날의 풍경이 잘 담긴 듯하여 기쁘다. 사진으로만 보면 정말 만족스럽기 그지없는 필름! (단지 문학에서 역대급으로 똥을 먹어서 말이지....) 필름은 코닥 골드고, 9월 초순의 늦여름(...) 풍경이 아주 잘 담긴 듯. 이 날씨는 도저히 가을 날씨라고 할 순 없지만, 그래도 9월 아니랄까봐 하늘이 꽤나 높아졌다. 그렇기에 어딜 갖다대도 그림이 나왔다! 잡설은 여기까지. 모두 즐감하시길 바라며... 1. 서울, 노들섬 2. 인천, 문학경기장 (분노로 끝난 직관....) 사진은 좋았다 사진은!!! 경기 결과가 문제였지... ..
니콘 FM2 백열번째 롤.
니콘 FM2 백열번째 롤.
2024.09.08지난번에 이은 여행사진이다. 완도여행 2일차. 2일차엔 보길도를 구석구석 돌아다녔다. 특히 이번엔 차로 돌아다니며 한결 여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었다. 그 땐 버스 시간에 쫓겨(심지어 보길도는 1대의 버스가 계속 순환하는 구조로 되어있으니..) 허겁지겁 다닌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엔 내가 가고싶은 시간대에 일정도 마음껏 바꿔가며(?) 구석구석 돌아다녔다. 그럼에도 기억은 그 때가 더 많이 남는 것 같지만 말이다.. 그게 바로 젊음의 추억이려나? 아무튼, 이번에도 날은 하루종일 좋았으며, 조금 더 푸른 느낌을 담기 위해 Fuji 400 필름을 물렸다. 역시 신경써서 고른 필름이고, 초록초록한 느낌을 더 잘 살려준 듯! 다만, 이 날은 DSLR로만 담은 곳도 많았고(낙서재, 동천석실 등), 함께 담은 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