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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또 여기서
갈라지고
다시금 선택은
놓여 있고


내가 가는 길
내가 버린 길
나 기억할 수나

있을까


(...)


해는 또 언덕을
넘어가고
바람은 구름을
불러오고

비가 내리면
비를 맞으며
나 그저 걸을 수
있을까


(...)


어느 하늘
어느 대지
어느 바다
어느 길끝에

나조차
모르고 쫓는
그 무엇이

있을까






먹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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