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FM2 아흔다섯번째 롤.

  그야말로 오랜만의 필름 롤... 이라지만 딱히 특별한 이벤트는 없다. 이번에도 상암에 직관 다녀온 기록, 그리고 필름 현상하기 전 을지로 세운상가에서 가볍게 담은 몇 컷이 전부. 아무래도 여름 내내 운동에 집중하다 보니(?) 카메라를 들고 다닐 시간이 없었던.. (그와 함께 블로그 포스팅도 증발.... 사실 중간에 쓰던 글이 있었는데, 아직까지도 작성중 ㅠ_ㅠ)

 

  이번 필름은 Kodak Vision3 250D. 그리고 135mm 렌즈로 담은 첫 롤이다. 찍고나서 보니 핀트가 나간 게 많아 아쉬웠는데, 렌즈 문제는 아니고, 맥주 마시며 찍어서 그런가 자꾸 초점을 놓친다. 다음 롤도 그랬는데, 연습 다시 해야지... 

 

  그나저나 축구 직관하던 중에 의자가 갑자기 접혀져 카메라가 떨어졌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사진에 빛이 조금 새어들어왔다 ㅠ_ㅠ 그래도 모든 사진이 그런 건 아니고 다음 롤에서도 문제는 없어서 다행. 그래도 말 나온김에 카메라랑 렌즈 세트로 들고가서 점검 맡겨야겠다. 앞으로 관리 잘해야지...

 

  잡설은 여기까지 하고.. 얼마 되지 않는 사진이지만, 즐감하시길!

 

 

1.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또창래의 또저비터 덕에 승점 얻어갔다!

 

 

 

 

 

2. 서울, 세운상가 인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