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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며 사진찍고, 책도 읽고, 그깟 공놀이에 일희일비한 기록을 글로 남기는 평범한 공간. (복붙식 댓글 혐오합니다. 진짜 욕할지도 몰라요.)

<160726> 제주, 월정리해변

  • 2016.08.10 01:00
  • Domestic/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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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에서 본 대로, 김녕에서 월정리까진 얼마 걸리지 않았다. 동일주 버스에 끼어서(...) 몇 코스 가다보니 어느새 월정리해수욕장 앞 어떤 초등학교 정류장. 정류장에서 내려서 해변으로 걸어가는데, 제주의 골목길을 처음봐서 그런지 몰라도 하나하나 모두 신기했다. 그래서 가는동안 카메라를 들고 골목 곳곳을 한 장씩 담았다.


말로만 듣던 현무암...!

저건 민박집이려나..


여긴 현무암이 일상이었다.


어떤 집.

골목길과 어떤 분. 어쩌다보니 저 분도 같이 담게 됐다(...)


새들이 쪼롬이.

돌에 포커스를 맞춰봤다.

흔한 슬레이트 지붕.

제주도의 우체통 걸린 담벼락.


  그렇게 해안가에 도착했다!!


저 멀리 바다가 보이는구나..!!


바로옆에 보니 담벼락 사이로 바다를 볼 수 있었다.


아까 그 분(....) 왠지 어울려서 한 장 담아봤다.

여기가 그렇게 웨이포인트던데.. 최근에 듣기론 여기에 있던 카페가 최근 바뀌었다고 한다. 예전의 그 카페였으면 어땠으려나..


그 유명한 의자.


와...바다...!!! 제주도의 바다는 정말 신비롭기 그지없다.


이렇게 바닥까지 깨끗하게 보인다!


그렇게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데, 바위에 있던 어떤 어르신께서 천천히 일어나셔서 주섬주섬 뭔가를 정리하기 시작하신다. 처음엔 뭔가 쓸쓸해보이고 막 그랬는데...


알고보니 가족이랑 같이 여행오신 분이셨다. ㅎㅎ

  그렇게 바다를 좀 더 보다 다시 월정리 밖으로 나왔다.

가는 길에 찍은 팬션(?)사실 기억이 안 난다.. 사진.


  제주바다는 봐도봐도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이게 제주바다구나...!! 여태껏 이곳저곳 봤지만 이러헥 특별한 느낌은 주는곳은 처음이었기에 더더욱 눈에 들어왔다. 그럼에도, 김녕해안 패스하고 여기에 왔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 또한 들었다. 2번 연속으로 바다를 봤더니 상대적으로 감흥이 덜 한 느낌...? 만약 여기를 첫 행선지로 잡았더라면 턱이 빠졌을 듯(...)


  그렇게 월정리 바다를 본 다음, 다시 버스를 탔다. 그리고, 이번엔 바로 성산 일출봉으로 넘어갔다.제주여행 하는 동안 메모를 안했더니 텍스트가 엉망이네.. 거기다 시간이 지나니 까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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