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8월 들어.
매 주말마다 지인을 만나고 있다.
첫 주엔 지금까지 항상 봐왔던 친구부터 보고,
그 다음엔 자주 지나치며 보기만 했던 친구를 보고,
이번 주엔 근 1년간 못 봤던 지인까지.
그럼에도, 봐야 할 지인이 한둘이 아니다.
그렇다고 여러명을 한 데 묶어 우르르 만나긴 싫고그렇게 만나는 걸 별로 안좋아해서..
한명 한명 차근차근 만나도록 합시다..
2. 그 와중에.
지난주와 이번주 남는 시간엔 오랜만에 삼각대 들고 왔다갔다했다.
예전부터 찍고팠던 반포대교 분수 사진이랑 최근에 알게 된 방화대교 전경.
비록 내 몸이 육수로 뒤덮였지만(...) 나름 생산적인 육수였다미친놈아.
3. 지금 현재.
제주도 사진 말고도 사진이 여럿 남아있다.
바로 위에서 말한 야경사진 뿐만 아니라 야구장도 두 번 갔었고한번은 우취됐지만.., 항상 그랬듯 관악산 산보도 다녀왔었고..
하지만 제주도 사진 올리기도 벅차기에.... 이거 언제 올릴지 장담은 못하겠음. 하하하.
요즘 뭐만 하면 장담 못한대 ㅋㅋㅋㅋ
4. 그나저나.
그저께 만난 지인이 사뭇 달라진, 꽤 많이 자란 내 머리를 보곤 꽤나 놀라더라. 스타일이 많이 달라졌다며..
나도 그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이 평생에서 제일 긴 머리일 거라며..
이 이야기를 인스타그램에도 쓰면서, 작년 새해부터 지금 현재까지의 머리 사진을 한 번 합쳐봤다.
나름 격동의 세월이다.
그렇게 의식의 흐름을 지난 금요일에 마신 에일맥주에게로 흘려보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