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잡은 필름카메라인데, 한 롤을 이렇게 후다닥 하루만에 찍을 줄 몰랐다. 그냥 뭐라도 찍자 싶어 서울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마구 담았는데, 그런 것 치고 결과물이 썩 나쁘지 않은 듯하다. 이거다! 싶은 사진도 있었고.. 오랜만에 코닥 컬러플러스 200으로 찍었는데, 이 필름이 이렇게 나랑 맞았나..? 하는 생각이 잠시 들 정도였다.
이전 지름글에 올라왔던 테니스 라켓사진부터 시작하여 골목 사진까지, 나란 인간의 어떤 역마살 가득한 하루를 가감없이 담았다. 그저 맘편히 즐감하시길 바라며,, 텍스트는 이만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