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른아홉번째 롤은 미노광. 20컷? 정도부터 필름이 갑자기 헛도는 느낌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처음부터 필름이 제대로 안 물렸었던 모양. 아예 맺힌 게 없다고 한다.. 나름대로 그 사진관에서 처음 보는 필름이라 궁금했던 필름인데 날려먹어서 아쉽....
2. 서른여덟번째 롤 역시 미노광. 근데 이건 사진관에서 사용한 현상액에 문제가 생겨 필름이 날아갔다고 한다. 실제로 찍을 때 전혀 문제가 없었고, 나름대로 밤풍경 찍으며 기대했던 필름이었는데, 많이 아쉽게 됐다..... 아무튼 사진관으로부터 10회 무료 현상권 + 찍었던 필름을 다시 받기로 하였다.
안그래도 리얼-라이프가 아주 짜증나는데 사진까지 안 도와주네. 아쉬운 마음에 똑딱이 필카 사진이라도 한 장 올려야겠다. 이번 필름은 별 탈 없이 성공해야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