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bs
또다시 잡설.
또다시 잡설.
2020.11.291. 작은 아이뻥이가 출고되었다고 한다. 수요일 쯤에 도착할 듯..? 겸사겸사 그 날 쉬어볼까!? 2. 휴가 쓸 날이 마땅찮아서 매우 짜증. 역시 원래 생각했던 그 때 썼었어야 했어... 3. 게다가 아이뻥이 들이느라 무리했다. 돈이 읍따... 현금박치기가 이래서 힘들구만. 4. 이게 끝이 아니다. 내일부터 리얼-라이프가 엄청 바빠질 례정. 바쁘기만 하면 다행인데, 불안한 마음이 더 크다. 잘 풀려야 할 텐데... 5. 결국, 위의 것들이 복합적으로 누적되어... 어젠 거의 몇 달만에... 방 안에서 잠만 잤다. 특별히 어디 아픈것도 아닌데 잠만 잤다. 온갖 무기력한 생각들에 빠져 허우적댄 하루였다. 그나마 오늘 조금이라도 회복해서 다행... 6. 정신이 바닥이다 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더 많아졌고, 그 ..
잡설.
잡설.
2020.11.261. 이히히, 수첩 모았다...!! 처음으로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내 이름으로 받았다! 금요일마다 팀 점심 먹으러 갈 때 후식으로 커피를 마시는데, 우연히 기회가 되어 내 계정으로 프리퀀시를 적립했다!! 팀점 2번에 틈틈이 미션음료 마셔주니 금방 모으더라.ㅋㅋㅋ 좌측 다이어리야 이전에 쓴 글이 있으니 넘어가고(이제 2~3장 정도 남았음), 중간에 있는 쉑쉑버거 다이어리는 다른 블로그를 보다 꽂혀서 모 블친님께 선물받았다. 좌측 다이어리를 다 쓰자마자 바로 이어서 쓸 계획이며, 앞으로도 노트처럼 쓸 듯.. 그리고 오른쪽에 있는 게 바로 이번에 받은 다이어리. 개인적으로 노트 형식의 다이어리를 선호했고, 디자인이 괜찮아보인 제품을 선택했다. 고르고 보니 크기도 작은지라... 아마 미팅용 업무일지? 비슷하게 쓰..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2020.11.05누군가가 극단적 선택을 하셨단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아프지만, 그간 건강하고 맑은 정신으로 여러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쳤던 故박지선의 이번 비보는 어느 때보다 충격적입니다. 누구에게도 따뜻한 말과 건강한 웃음을 선사했기에 감사했건만.. 그 속에 남모를 아픔을 끝내 터놓지 못하시고 고통스럽게 세상을 등지셔서 먹먹할 따름입니다... 우리가 받은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힘이 되어주었을텐데.. 비록 TV에서만 뵈었을 뿐이지만,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 곳에서 평안히, 온전히 행복하시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짤막한 잡설.
짤막한 잡설.
2020.11.01- 이번달 중에 이틀 붙여서 휴가 쓰려했는데, 망할 할로윈 파티때메 또 꼼짝없이 서울에만 있어야하는 거 아닌가 걱정된다.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간단히 바람만 쐬고 오려했는데 그것도 힘들구만. - 그런만큼 매 주말마다 서울 골목골목 사람 피해서 돌아다니고, 평일 밤엔 틈틈이 자전거 타러 다니는 듯. 오늘 이렇게 자리에 앉아서 블로그 하는 것도 되게 오랜만. 아마 비만 안왔어도 또 나갔겠지...? - 블로그 하니 또 독후감 생각나네. 이것저것 책을 읽고 있긴 한데, 주로 출퇴근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짬내서 읽다보니 읽기 바쁘다. 메모를 남길 틈이 없음... 오늘 그나마 지금껏 읽었던 거 메모 좀 남기고 있네. - 독후감 하니 여행기도 생각나는군. 여행 마려운만큼 여행기도 쓰고픈데, 사진 정리는 아직도 요원하다..
부치지 못할 편지.
부치지 못할 편지.
2020.09.30To. 그대. 안녕하세요? 이게 얼마만인지.... 이제 1년 넘었죠?ㅎㅎ 정말 오랜만이에요. 그대는 절 한 움큼도 기억하지 못하시겠지만, 제게는 그대가 제법 큰 존재였습니다. 짧게는 5년, 길게는 8년간의 긴 기간 동안 함께하면서 알게 모르게 그대가 제 몸에 배었습니다. 아니, 사실상 제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어요. 심지어 1년이 지난 지금도 흔적이 진하게 남았구요. 아니, 이제와서 이런 말 하기 부끄럽지만, 그대에게 정말 많이 의지했어요. 그대가 곧 제 삶의 낙이었어요. 제 삶의 기쁨, 슬픔, 분노 모두 털어냈어요. 원래 어디가서 시덥잖은 소리 잘 안하는데 그대 품에서만큼은 시종일관 재잘거렸어요. 물론, 제가 그대와 함께한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다니진 못했고, 그대도 절 ..
죄다 밀렸다.
죄다 밀렸다.
2020.09.16정리해야 할 사진들도 밀렸고, 올려야 할 여행기도 밀렸고, 정리해야 할 독후감도 밀렸다... 운동마저도 쭉쭉 미루... 아니 밀리다가 지난 주말 쾌청한 날씨 앞에 죄짓는 것 같아 겨우 자전거 한 번 타고 왔다. 그나마 2년간 쭉쭉 미뤄왔던 책 한권을 다시 읽고 있는걸로 만족해야 하나 싶기도..
오랜만에 자랑 하나.
오랜만에 자랑 하나.
2020.09.12어떤 가을날 밤, 수심에 가득찬 채 독서실 옥상에 올라가 담배 한개피 깊이 빨며 깊은 한숨을 내뱉었어요. 그러고선 생각했죠. "하아.. 이 좋은 걸 어떻게 끊지..?" 그 다음날부터 1주일간은 정말 지옥같았어요. 시종일관 돌아다니고, 온갖 소리에 예민해지고.. (코 마시는 소리는 노이로제 걸려서 지금도 싫어해요.) 그러다 습관이 중요하단 걸 깨닫고, 때마침 건향초란 걸 찾아서 애용하기 시작했어요. 그 다음부터 습관이 잡혔고, 차츰차츰 안정되더라구요. 그러다 어느 순간, 건향초 없이도 평온을 되찾았어요. ....그리고... 지금이 딱.. 마지막 한개피 빨아들인 지 10년 된 순간입니다. 음.. 전 여전히 평온합니다. 그간 수많은 일이 있었지만, 다행히 크게 생각나진 않더라구요. 한..3번? 정도? 뜬금없이..
돌아왔습니다.
돌아왔습니다.
2020.08.17짤막한 1박 1일 여행이 끝났습니다. 그래도 제법 알차게 다녀왔네요. 이제 다시 열심히... 거리두기 하겠습니다. ㅈㄱㅎ XXXXX...
앗..아아..
앗..아아..
2020.08.15오랜만에 저질렀습니다... 며칠씩 지속되어 온 꾸무정한 날씨에 지쳐 뜨거운 햇살, 파란 하늘을 잠깐이라도 맞이하러 남쪽나라로 가는 중입니다. 버스타고 내려가는 중인데 벌써부터 파란 하늘이 이어지니 탁 트인 느낌이네요! 비록 주어진 시간이 많진 않지만.. 알차게 쉬고 오겠습니다!!
일상 잡설.
일상 잡설.
2020.05.251. 재난지원금 감사합니다. 덕분에 식비 제법 아꼈습니다.. 숨통이 좀 트였네요. 취지대로 허튼 데 안쓰고 소상공인 분들께 썼습니다. 미약하게나마 그 분들도 숨통이 트였길... 2. 이번 주말 오랜만에 노트북 좀 만졌습니다. 이 말인 즉슨, 그 전까지 노트북을 거의 안했단 말이 되겠죠? 네, 그렇습니다. 지난주부터 이번주 금요일까지 포스팅은 커녕 노트북조차 거의 안 켰어요. 회사 갔다오고 나면 모니터 보는 게 제법 고역이에요... 3. 대신 운동 좀 했습니다. 이태원 클럽 이슈가 신천지 급의 상황으로 치닫진 않을 낌새라 조심스레 그간 미뤄뒀던 운동을 다시 하기 시작했어요. 밤에 페달질 하는데 재밌더라구요. 근데 페달질만으론 뭔가 부족하다 싶어요. 헬스장에 다시 등록할까 생각중입니다. 아니면 조깅..? 4..
짤막한 연휴 잡설.
짤막한 연휴 잡설.
2020.05.061. 안물안궁 자문자답 재밌네.. 2. 근데 그거 빼면 블로그 포스팅은 폭-망. 사진 정리 하나도 안했다. 그래도 안물안궁 문답으로 잘 해먹었다. 이 정도 공들였음 됐지 뭐!(77ㅓ억~) 3. 차량 렌트해서 대부도에 갔다올까 했지만, 운전이 선뜻 내키지 않아 취소. 4. 그래도 서울에만 있자니 좀이 쑤셔서 당일치기로 갔다왔다. 5. 하지만 그걸로는 부족했다. 결국, 오랜만에 자전거 타고.. 북한강철교 찍고 왔다. 요즘 밤에 맥주만 홀짝여서 멀리 갈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잘 갔다왔다. 북한강 철교 건너가니 뭔가 심신의 노폐물들이 한 방에 씻겨나가는 듯했다.좋은 선택! 6. 수영도 했는데(사람 없을 때), 코로나때메 까먹었던 접영 감각을 다시 살렸다. 며칠전에 처음 갔을 때 정말 멘붕했었는데.....
쌓여만 간다.
쌓여만 간다.
2020.04.26찍어야 할 필름이. 올려야 할 사진들이. 올려야 할 앨범들이. 올려야 할 기록들이. 하다못해 운동이라도 해야할텐데.. 자꾸만 퍼지는구나. 쓸 시간이 없으면 변명거리라도 만들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시간은 충분하다. 하지만 내가 밤마다 퍼지기만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집에만 있으니 자꾸 가라앉고 있다. 마치 웅덩이에 고인 물이 썩어가듯... 포스팅 발행일이 자꾸 밀려만 가고,라이트룸 사진이 자꾸 쌓여만 가고,앨범장의 먼지가 자꾸 쌓여만 가고,배때지엔 지방이 자꾸 쌓여만 간다. XX XX 게으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