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bs
일상 잡설.
일상 잡설.
2019.08.281. 이번달에 책 꽤 많이 읽었네. 7권씩이나 읽었네.. 독후감 포스팅이 몇 개 메인으로 올라갔더니 책 읽는데 재미붙었다. 비록 가벼운 책들을 많이 읽긴 했으나 그게 어딘가! 가벼운 책 읽는 중간에 묵-직한 책도 2주에 걸쳐 다 읽었으니 더할 나위없이 만족스럽다. 조금 전에 다 읽은 책은 이제 슬슬 감상문 써야지. 올해 읽었던 책 중에서 아마 차주 중에 올라갈 듯. 이래저래 올해들어 좋은 책 많이 읽고 있어 만족스럽다. 단순 책 권수를 넘어 의미있는 컨텐츠를 접하며 생각할 계기가 많았기에 의미가 크다. 이제 또 어떤 책 빌릴까나.. 2. 지박령. 동네 밖으로 안나간 한 달이었다. 원래 역마살이 잔뜩 끼어서 가만히 있질 못하는 성격인데, 이번달은 이래저래 일이 있어 동네에 가만히 있었다. 그나마 1주일에 ..
<190810> 축구 유니폼을 직접 손빨래했다.
<190810> 축구 유니폼을 직접 손빨래했다.
2019.08.19지금까지 애지중지 보관하고 있던 BVB 유니폼들. 16/17 유니폼은 독일에 여행갔을 때 도르트문트에서 한 번 입었고,18/19 유니폼은 아직까지 장롱 속에서만 있었다. 근데 16/17 유니폼을 아무래도 한 번은 빨아야겠다 싶어 인터넷에서 빨래 방법을 찾아봤다. 역시, 보통 세탁기 돌리듯이 돌리면 큰일나겠더라.당연히 울 샴푸로 손빨래 해야하고, 탈수기도 안 돌리는 게 좋고... 그래서 이참에 한 번 빨기로 결심했다.울 샴푸를 인터넷에서 주문했고, 금방 도착했다. 준비 끝! 빠는 김에 18/19 유니폼도 같이 빨기로.. 근데 이 세숫대야로는 빨래가 어려울 것 같아 세면대로 옮겼다. 적당히 미지근한 물에 유니폼을 담그고 울 샴푸를 조금만 뿌려 물과 섞어주면.. 이렇게 거품이 생긴다! 자, 이제부터 본격적인 ..
보이스피싱 당했습니다.
보이스피싱 당했습니다.
2019.07.11지난 화요일 오전 10시경,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를 받으니 서울 중앙지검 사무관이라며 제 명의로 대포통장이 만들어졌으며 제가 피의자로 지목되어 고소당한 상황이고 제 재산은 모두 행정재산으로 넘어갔다고 합니다. 조금 뒤 검사에게 전화가 오더니, 앞의 말을 반복 설명하면서 이렇게 피해자가 피의자로 된 분이 많으며, 당신도 피해자로 보이니 자기들이 금융감독원과 함께 제 재산이 합법적인 재산임을 증명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지금에 와서 보면 다 웃긴 개소리들이지만, 당시 전 이미 완전히 속아버렸습니다. 전화하는 중간에 검사님 이름을 검색해보니 정말 서울에 계신 분이더라구요. 그 검사란 사람에게 제 계좌마다의 금액과 계좌가 있는 곳을 다 알려줬더니 제 주택청약 계좌를 먼저 해지하라고 하더군요. 일단 ..
이번 주말엔 놋북으로 포스팅 못하겠네요..
이번 주말엔 놋북으로 포스팅 못하겠네요..
2019.06.29 오늘 밖에 나갔다와서 노트북으로 포스팅 좀 하려고 방에 세팅했어요. 당연히 충전을 위해 전원선을 연결했는데, 충전이 안됩니다. 서피스 표면 만져보면 전기가 들어오긴 하는데 충전이 안돼요.. 왜 이러나 싶어서 전원 어댑터에 아이폰 코드 꽂아봤는데 그 AC전원코드 꽂은 직후에 전원 들어왔다는 사인 뜨자마자 전원이 안 들어오네요.. 내일 일단은 어댑터에 연결하는 코드만 바꾸러 갈테지만, 딱히 기대는 안돼요. 전원 자체는 들어오는 걸 확인해서.. 그래서, 제 생각엔 어댑터 문제인 걸로 판단됩니다. 월요일에 바로 사러 가야겠죠.. 이런데서 돈을 또 써야한다는 게 매우 짜증납니다..
차곡차곡 모았다.
차곡차곡 모았다.
2019.06.16그 사이에 많이 모았군..
막간을 이용해서 써보는 여행 포스팅 현황판.
막간을 이용해서 써보는 여행 포스팅 현황판.
2019.06.02주말에 아무것도 집중도 안되고 해서, 지금까지 갔다온 여행들을 한데 모아둬봤다. 가독성이 안좋지만, 일단 나열식으로 기록해두자. I. 해외여행 1. 우즈벡 여행 (1) 총 일정 : 17' 10.1.~10.9. (한국시각 기준) (2) 실질 일정 : 17' 10.2.~10.7. (현지시각 기준) (3) 도시 -Tashkent (10.2.) - Samarkand (10.3.~10.4.) - Bukhara (10.6.~10.7.) 2. 독일 여행 (1) 총 일정 : 18' 8.22.~9.3. (한국시각 기준) (2) 실질 일정 : 18' 8.22.~9.1. (현지시각 기준) (3) 도시 - Beijing (8.22.) - Frankfurt am Main (8.23. / 9.1.) - Heidelberg (8...
작년부터 반드시 챙기는 여행 필수품.
작년부터 반드시 챙기는 여행 필수품.
2019.05.20...은 바로 스벅 수첩. 재작년 말, 전 직장의 팀장이란놈이 한 해 수고했다고 지금까지 모은 스벅 포인트로 수첩 받아 하나씩 돌렸다. 아마 업무용 수첩으로 하나씩 지니고 다니라고 했겠지. 그러나 이걸로 눈속임하는 그 인간이 아주 꼴보기 싫었다. 개자식 아주 웃기는 지랄이지. 당연히 이 수첩이 아니꼬울 수밖에 없었고, 퇴사할 때까지 한 번도 안썼다. 그냥 책상 구석에 먼지쌓이도록 쳐박아버렸다. 뭐, 기분 나쁘라면 나쁘라고. 퇴사할 때 짐 정리하면서 다시 꺼내니 정말 먼지 구더기에서 놀고 있었더랬다. 그냥 책상에 던져놓고 갈까 하다 이제와서 수첩이 뭔 죄냐며 가져왔다.아이고 노말아...속물근성 ㅉㅉ 퇴사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여행 계획이 잡혔다. 비행기표 예약을 끝내고 그 전에 짧게나마 국내에 바람쐬러 가..
동기화.
동기화.
2019.05.17사진을 구름 너머로 넘긴다. 소중한 사진들을 완벽히, 안전히 지키기 위해 구름의 저편에 던진다. 이 많은 걸 옮기려니 걱정이 태산이다. 이런 내 마음을 아는지, 화면 오른쪽 아래에 실시간 진행 상황이 보인다. 파일들이 마치 활주로 옆에서 이륙을 기다리는 비행기처럼 쭉 늘어서 있다. 상황판을 자세히 보니, 파일명 옆에 미리 보기 이미지(이하 이미지)가 뜬다. 진행 상황에 따라 파일명이 실시간으로 갱신된다. 그에 맞춰 새 이미지가 올라온다. 속도가 빨라질수록 이미지가 영사기가 돌아가듯 째깍째깍 바뀐다. 이내 각 사진 사이의 공백을 머리로 메우며 한 편의 영상을 만들어낸다. 자연스레 옛 생각에 잠긴다. ‘아, 저기 정말 좋았는데….’, ‘여긴 다음에 또 가고픈데….’, ‘이때 진짜 추웠는데….’. 영상이 중반..
뒤늦은 복귀신고.
뒤늦은 복귀신고.
2019.05.05처음에 갈 때만 해도 대충 여유롭게 2박 3일 정도 갔다오겠거니 생각했는데아무래도 목적지가 목적지인지라 중간 일정을 어떻게 채워넣어야 할지 고민하다 여기도 가야지, 저기도 가자...... 그렇게 일정이 불고 불어 3박 4일을 빼곡히 채웠습니다.도착하니 금요일 밤이 늦은 시각이었습니다. 비록 몸은 피곤해도 만족했어요. 옛날 생각 많이 날 정도로 허슬(?)했어요. 버스시간 맞춰가며 걷고 걷고 걷고 버스타고 버스탔으며 버스탔습니다. 온전히 풍경에 집중했고 즐겼습니다.온전히 나에게 충실했고 즐겼습니다. 여행기가 언제 올라올지 기약은 없습니다만,저 스스로에게 길이길이 남을 것 같습니다. 이제 사진 선택 끝내고 필요없는 거 지웠는데, 다시 그 곳으로 가고싶네..이번 여행 다녀온 기념으로 가본 곳어디가 달라졌게요~?..
오랜만에 갑니다.
오랜만에 갑니다.
2019.04.29머리랑 허파에 맑은 공기도 넣어주고, 똑딱이로만 담았던 풍경을 DSLR로 갱신할 겸(...?) 해서 갑니다. 조심히 다녀오겠습니다. 겸사겸사 캐논 똑딱이시절 사진 두 장을..
블로그생활 3년만에 처음으로 제 얼굴사진 공개합니다.
블로그생활 3년만에 처음으로 제 얼굴사진 공개합니다.
2019.04.01여러분의 관심사와 흥미를 빅데이터로 분석하여 가장 높은 조회수를 이끌어낼 만한 제목을 도출했습니다. 왜냐구요? 만우절이니까! 죄송합니다.... 사죄하는 의미에서 제 섹시한 뒤태 사진이라도 인증할게요.이건 치명적인 사진이라 아래에 접어뒀습니다.. ...미쳤습니까 휴먼?
니콘 컷수 현황 + α
니콘 컷수 현황 + α
2019.03.21일상사진 정리가 끝났다. 클라우드에 사진 정리하면서 지금까지 내가 총 몇 장의 사진을 찍었는지 확인해봤다. 먼저 중고로 업어왔던 D5300. 정확한 숫자가 기억나지 않아 컷 수를 다시 확인해봤다. 최신 프로그램은 .nef파일만 인식할 수 있어 번거롭게도 예전에 쓰던 프로그램을 다시 다운받아야 했다. 내게 파셨던 분이 jpg파일만 나오게 설정했고, 나도 며칠 지난 다음에야 raw파일로 찍기 시작했으니.. 아무튼, 구 버전을 다시 다운받아 체크했다. 그 땐 몰랐는데, 지금 보니 정말 새 것이나 마찬가지였구나. 1840컷이라니 ㅋㅋㅋㅋ... 이런 바디를 40만원대 중반에 렌즈, 배터리 여분, 카메라 가방에 B+W 필터까지 함께 받아가며 사다니... 새삼스럽지만 진정한 혜자거래 아니겠소!? 중고로 다시 내놓을 ..